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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선교를 위한 전략세미나 - 무슬림선교,비지니스 전략으로 풀어가자
 

무슬림 선교, 비즈니스 전략으로 풀어가자 
방글라데시에서 이뤄지는 새로운 모델…7월21일 이득수 선교사 강연  
 
 ▲ 7월21일 선교 세미나를 인도할 이득수 선교사 ⓒ뉴스앤조이 김종희 



방글라데시에서 비즈니스 선교를 하고 있는 이득수 선교사가 잠시 귀국했다. 이득수 선교사는 <뉴스앤조이> 마중물교육센터가 주최하는 선교 세미나에서 '비즈니스 선교의 성경적 원리와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미나는 7월21일(목) 6시부터 10시까지 명동에 있는 높은뜻숭의교회 교육관 청어람 3층에서 열린다.


이득수 선교사가 세미나에서 들려줄 이야기의 대강을 살짝 엿보자.


그가 이번에 한국교회 선교에 대해서 한 마디 해야겠다고 나선 것은, 한국 교회가 무슬림 선교에 취약하고 무슬림 선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결과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꼭 무슬림 선교만 그런 것이 아니고 대다수-이 선교사는 80% 정도라고 했다-가 그렇지만, 가장 큰 문제는 현지 사역자에게 급여를 주는 방식이다. 이를 'Paid Evangelism'이라고 했다. 당장은 선교 결과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한국 교회가 혹하지만, 선교 현지인들의 자력 의지를 꺾는 결과를 낳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결국 의존적 교회를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비즈니스 선교는 한국 초기 선교 역사에서 검증되었다. 네비우스 선교정책이 그것이다. 초기에 복음을 접한 보부상들이 여기 저기 전국을 떠돌면서 선교한 것도 그런 모습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훨씬 전문적이고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이득수 선교사도 방글라데시에서 IT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뉴스앤조이> 2004년 8월19일자 93호 커버스토리 참조). 그는 최근에 깜짝 놀랄 일을 겪었다. 이미 비즈니스 선교를 하면서 완전히 자립해 있는 현지인 그룹을 두 곳이나 만난 것이다.


북쪽 지역에서 차(茶) 도매업을 하는 회사에 2천 명의 영업사원이 있는데, 그중 3백 명이 개종을 해서 30개의 '자마트'(이슬람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한 사람이 소그룹 단위로 만든 가정교회)를 구성하고 있었다. 재정적으로는 자립했지만, 성경이 없어서 5명의 핵심 리더가 성경을 외워서 들려주는 수준이었다. 그러다보니 신앙 생활의 일면에 혼합적 요소가 강해서 영적으로 바로 세워주어야 할 상황이었다. 이득수 목사는 자마트 리더들을 모아서 비즈니스와 영성에 대한 세미나를 두 차례 인도했다.


서쪽 지역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그룹은 미국 선교사에 의해 개종한 이가 스스로 전도를 해서 6개의 자마트에 70명이 모여 있었다. 국내에 들어오기 직전 이득수 선교사와 또 다른 동료 선교사가 영성/비즈니스/자마트에 대해서 세미나를 인도해 주었다. 이들은 자마트 리더들을 훈련시켜 안수를 주어서 그들이 세례를 베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선교사는 이런 자마트가 있을 줄 꿈에도 몰랐다고 놀라면서도, 자신의 선교모델이 이미 현지인에 의해서 스스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대해 감격했다.


이 선교모델의 커다란 장점은 개종자들이 신변을 보호받으면서 신앙 생활과 경제 생활을 비교적 안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최근 2개월에 한 명씩 개종자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한다. 개종자들은 생업은 물론 생명의 위협까지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일단 자마트에 들어오면 경제 생활이 보장된다. 또 종교행위가 완전히 색다르지 않고 비슷하기 때문에 적대감이 훨씬 줄어든다. 신변의 위협을 덜 느낀다는 말이다.     
 ▲ 상황화 선교 개념에 대한 부담감, 현지 문화에 대한 거부감, 한국교회의 선교 결과 조급증 등을 극복해야만 무슬림 선교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뉴스앤조이 김종희 



이런 비즈니스 선교는 일종의 상황화 선교전략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상황'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속칭 '자유주의신학'을 연상하는 보수적 정서 때문에 부담을 갖는 선교사들이 적지 않다. 코란을 가지고 전도할 때의 엄청난 효과보다, 그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이슬람식의 예배 방식, 맨발로 손을 들고 기도한다거나 무슬림 노랫가락에 맞춰 성경을 읽거나 예수를 '이샤이'라는 이슬람 용어를 쓰는 것도 어색하다.


이런 어색함을 떨쳐버리는 것도 과제지만, 목사 안수를 받은 선교사가 전문인 평신도 선교사와 잘 동역하지 않으면 비즈니스 선교는 성공하기 어렵다. 비즈니스와 선교라고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으려면 안수 받은 선교사와 평신도 선교사의 역할 분담은 절대적인 조건이다. 이것도 한국 선교 현장에서는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요건은, 선교사를 파송한 한국 교회의 자세다. 눈에 보이는 결과, 즉 신학교를 세워서 현지 목회자를 세우고 교회를 개척해 새신자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성공적인 선교로 생각하는 수준에 머문다면, 비즈니스 선교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들 스스로가 신앙적으로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성공할 때까지 지켜봐주는 인내심이 중요하다.


이득수 선교사는 세미나에서, 성경에 나타나는 사도 바울의 비즈니스 선교 모델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전략과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 교회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가르쳐주려 한다.


문의 : <뉴스앤조이> 마중물교육센터 박성업 팀장 02-744-4116
 


출처 : <뉴스앤조이> 김종희(jhkim) jhkim@newsnjo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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