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주도양 작가의 바니타스케이프전, '관점'의 변화 |
|
|
| |
.jpg)
서울 서초동 세오갤러리(관장 서자현) 올해 마지막 영아티스트전인 주도양 작가의 '바니타스케이프(Vanitascape) 展'이 오는 31일까지 계속되고 있다.
7번째 영 아티스트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2008년 신작사진 13점과 소품 1점(에디션50)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작가는 2008년부터 새로이 제작한 꽃과 도화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전에는 새로운 시각적 형식이 주목받았다면, 이번에는 꽃과 나무, 낙엽 등 일정한 순간에 있다가 사라져버리는 것들에 대한 탐구를 더했다.
작가는 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한 장소에서 상.하.좌.우를 여러 번 촬영한 후 사진 조각들을 컴퓨터로 둥글게 이어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해 왔다. 360도 회전하며 순간 포착해 찍은 20-30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이어붙여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 것이다.
회화과 출신 작가의 독특한 이 사진들은 매체가 주는 시각적인 허구를 증명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사진이 카메라가 바라보는 한 시점만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작가의 작품들은 다각적인 원 속의 세상을 실현하면서 주변을 다르게 보는 시각을 키워주고 있는 것이다.
김미진 교수(홍익대, 예술의전당 전시예술감독)는 작품에 대해 "작가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창조주께서 세상을 만드시고 바라보시는 느낌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도원과 도화시리즈에서 보여준 복사꽃이 만발한 지구는 아름답고 경이롭기까지 하다"며 "흔히 만나는 것들이지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자연 전체를 느낄 수 있고, 몰입해서 보면 다른 세계를 맛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일상에서 만나는 유토피아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크리스천투데이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