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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유일한 종교화가 조르주 루오展 열린다 - 내달 15일부터 예술의전당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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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얼굴 Sainte Face : � Collection Centre Pompidou, Dist. RMN / Philippe Migeat
20세기 유일한 종교화가로 불리우는 <색채의 연금술사 루오(Georges Rouault : le sacret le profane) 展>이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한 작가 조르주 루오(1871-1958)는 <견습공>, <베로니카>, <그리스도의 얼굴> 등 대표작을 남겼다.
이번 전시회에는 <퍼레이드>(Parade, 1907~1910년 경), <견습공>(L'Apprenti-ouvrier, 1925), <부상당한 광대>(Clown blesse, 1932), <그리스도의 얼굴>(La Sainte Face, 1933)과 같은 대표작을 비롯해 스테인드글라스 한 점을 포함한 170여 점이 소개된다.
특히 퐁피두의 미공개 컬렉션이 해외에 처음 소개돼 주목된다. 루오의 아뜰리에에 있었던 작품들로 이루어진 이 컬렉션은 루오의 미망인 마르뜨 루오(Marte Rouault) 여사가 1963년 국가에 기증한 것으로, 해외에서는 물론 프랑스에서도 1970년대 이후로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의 밖에서 소개된 적이 없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놀라운 자유와 감성을 지닌 루오의 작품 속에서 그가 제일 좋아하며 즐겨 사용하던 방식인 '형태(forme), 색채(couleur), 조화(harmonie)'를 발견할 수 있다. 가벼운 마티에르와 푸르스름한 분위기 안에서 표현된 서커스를 다루고 있는 그의 초기 작품으로부터, 색채가 폭발하고 마티에르는 더더욱 두터워진 후기 작품들까지 루오 화풍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작품과 조화를 이루는 각기 다른 분위기의 네 단락으로 구성된 공간디자인은 서커스를 위한 축제 분위기, 미완성작들을 위한 풍요로운 분위기, 대표작 미제레레(Miserere)를 위한 모든 것을 모은 듯한 분위기, 그리고 후기작들을 위한 친밀한 분위기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두 영상물이 루오의 작품들 안에서 소개되며 전시를 완성하게 된다.
아울러 인간 내면세계와 종교적 테마에 깊은 관심이 있었던 루오의 작품세계가 담긴 대표적인 종교화들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반갑다. <그리스도의 얼굴>, <베로니카>, <우리 모두 죄인이 아닙니까>, <하느님,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등이 이번 전시에 소개될 예정이다.
종교화가였지만 종교화의 코드를 뛰어넘어 보편적인 인간애를 통해 내면의 고뇌와 성찰을 정열적이고 강렬한 색채와 터치로 그리고 있는 루오의 작품들을 통해 영성이 한층 고양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588-8421
크리스천투데이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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