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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로 만들어진 십자가 보신 적 있나요 - 전문가와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이색 전시회 'J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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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연말을 맞이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독특한 아트전시를 개최한다.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의 상징 주제 전시회 'J展'은 예수님을 연상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이미지들 중 대표적인 상징 형태들을 각 전문 영역에 종사하는 작가들이 전문성의 체취가 묻어나도록 재치와 유머로 표현했다.
참여작가들도 이색적이다. 장예정(여류중진 서양화가), 지세용(섬유타올 관련회사 지산산업 CEO), 정두희(삼성 경제연구소 컨설턴트 & 피아니스트 ), 박혜신(패션디자이너), 로리킴(설치 미술가), 김석훈(김석훈 치과의원 원장), 황현모(문화관련 기획, 연출감독), 김종아(온누리교회 전도사), 황석원(젊은 멀티아티스트, 상하이일기 저자), 이인애(YOUNG ARTIST, 학생), 성애리(여류 수채화 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직으로 종사하고 있는 작가 11여명이 참여한다.
치과의사 김석훈 씨는 <어금니의 빌립보서>라는 제목의 십자가를 우레탄으로 만들어진 치아로 형상화해 직업에서 오는 개성이 묻어난다. 섬유회사 CEO인 지세용 씨는 <굴곡>이라는 작품의 십자가를 타올과 나무로 만들어 눈길을 끈다.
전시는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삼성동 101스페이스에서 진행되며 출품작가들의 회화, 수채화, 공예, 팝아트, 설치작품 등 총 20여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 수익금은 필리핀 기아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전시를 기획한 황현모 감독은 "'십자가'라는 주제는 크리스천에게 영원하다. 작가의 상상력과 기획으로 십자가에 대한 여러 재해석을 접해볼 수 있다"면서 "기독미술 컨텐츠가 별로 없는 교회들에게 이 전시회가 잘 알려졌으면 좋겠고, 곧 교회에서 이 전시회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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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황 현모 감독(좌)과 성애리 작가(우).
참여한 성애리 작가는 "'J展'은 참 좋은 연말 보내기프로젝트의 하나로 뜻에 동의하는 전문가들과 아티스트들의 자선 성격의 축제"라면서 "10명으로 출발하지만 2010년에는 질적 양적 팽창이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늘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아름다운 크리스천으로서 J를 기념하고 선한 문화로 2009년 연말을 정리하자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성 작가는 이어 "내가 가진 달란트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쓰임 받아 기쁘다. 이 전시회를 보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전시회의 오프닝은 21일 월요일 오후 6시 부터 삼성동 101 스페이스에서 진행되며 중창, 피아노 및 비올라 연주 공연이 진행된다.
크리스천투데이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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