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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색채의 스펙트럼, ‘욕망에서 숭고까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특별기획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HOMA, Hongik Museum of Art) 에서는 2010년 특별 기획전으로 ‘색 S.A.I.C: 욕망에서 숭고까지’ 를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색’이라는 시각예술의 기본 요소이자 가장 가시적이고 감각적인 조형언어의 개념으로부터 주제가 출발되었다. ‘색’은 빛의 스펙트럼의 조성차에 의한 색깔과 더불어 같은 부류의 동질성 그리고 색정 같은 섹슈얼한 의미 등 다양하게 해석되어진다.

부제인 ‘욕망에서 숭고까지’는 이런 개념을 가진 표현방식을 스토리텔링 연출 방식으로 보여주며, 이것을 더욱 강조설명하기 위해 색(色)을 영문으로 ‘S. A. I. C’로 표기하여 Sublime(숭고), Area(장소), Identity(개인적 정체성), Color(색채)의 다중적 의미를 부여하였다.

S는 Sublime(숭고)의 약자로 형이상학적이며 정신적 가치를 우월하게 표현하는 작업들을 보여주며 이번 전시에서의 순수와 성스러움의 상징은 흰색, 금색, 은색과 부드러운 색채까지 포함된다.

A는 Area(장소)로 지역적 범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지역과 세계화에 관한 정치적 문제나 도시, 건축적 환경을 다루는 작업들이 범주에 속한다. I는 Identity(개인적 정체성)로 개인적 내밀한 정체성에서부터 출발한다. C는 Color(색채)로 색, 마티에르, 미술의 순수한 본질적 조형언어와 색채의 기호학적 의미로 전시전반에 상징적으로 투영된다.

전시장의 연출은 제1전시장에는 뉴 미디어 매체로부터 얻어지는 인공적인 형광색, 화려한 원색, 검은색 등의 색채가 주를 이루며 Area(장소)와 Identity(개인적 정체성)적 작업경향이 강한 작가 군들을 통해 사회적 제도와 권력이라는 현실적인 주제인 ‘욕망’을 살펴볼 수 있다.

제2전시장에는 흰색과 금색, 부드럽고 미묘한 톤의 파스텔 색으로 예술자체의 질료와 개념의 정신적 부분을 주로 다루는 작가 군들에 의해 ‘숭고’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외부 공간에서는 두 작가가 ‘욕망에서 숭고’라는 주제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개념을 담는 스펙타클한 설치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미진 교수(홍익대 미술대학원 예술기획과)는 “숭고, 장소, 개인적 정체성, 색채로부터 욕망에서 숭고까지를 해석하는 이 전시는 시대적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키워드이며, 영과 육을 가진 인간으로서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는 가에 대해 문화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 것인가라는 결과를 엿보게 되는 기회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크리스천투데이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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