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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미술인선교회 창립 1주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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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미술인선교회, 창립 1주년… ‘전도열매 풍성’
[기독미술 작가열전] 광림미술인선교회 회장 변영혜 권사
기독미술 저변이 점차 확대되면서,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미술인선교회가 결성되고 있다. 사랑의교회를 비롯해 지구촌교회, 광림교회 등이 미술인선교회를 창립해 기독미술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그 가운데 광림교회 미술인선교회는 창립한지 1년 남짓 된 신생단체다. 지난해 11월초 광림교회 창립기념 주일에 창립전을 개최하면서 발족한 광림미술인선교회는 네 번의전시회와 미술대회를 개최했고, 최근 제3회 정기전을 광림교회 장천갤러리에서 선보였다.
화가, 조각가, 도예가, 섬유예술가, 공예가, 사진작가, 미술행정가, 갤러리 관장, 미대생 등으로 구성된 선교회는 매월 셋째 주일 3부 예배 후 정기월례회를 통해 예배와 회의, 친교를 갖고 있다. 4월 부활절 기념전, 11월 교회창립기념전으로 일년에 두 번 정기전을 개최한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20여년간 기독미술가로 헌신해온 변영혜 권사는 광림미술인선교회 회장으로 선교회의 산파 역할을 톡톡히 감당했다.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서울대 미술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도미해 뉴욕에서 보석디자인을 공부했다. 그 이후, 예수를 영접하고 보석디자이너의 길을 내려놓은 뒤, 변 권사가 선택한 길은 기독미술가였다.
변 권사는 그간 한국미술인선교회, 아트미션,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독특한 자기만의 그림세계를 꾸려왔다. 그렇게 혼자 창작활동에만 전념하던 변 권사가 광림미술인선교회를 창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까닭은 무언가를 향한 ‘갈급함’이었다.
“원래 남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제 마음 안에 미술인선교회 설립에 대한 간절함이 샘솟았습니다. 작은 발걸음을 옮기자 주위에서 기다렸다는 듯 미술인선교회 창립을 반가워하며 사람들이 모여들었어요.”
1년간 선교회에 헌신하면서 교회의 많은 배려와 관심, 그리고 때마다 돕는 손길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 때를 기다리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에 발걸음을 내딛자마자 강물이 갈라져 건넌 것처럼, 미술인선교회 회원을 모집하는 광고를 알리자 예수와 북카페 내에 미술전시를 위한 장천갤러리도 마련됐다.
선교회를 통한 전도의 열매도 풍성했다. 교회에 소속감을 갖지 못하고 겉돌던 미술작가들이 선교회를 통해 믿음이 두터워졌다. 교회에 나오지 않던 미술작가들 중에 선교회가 창립됐다는 소식에 예수를 영접한 이들도 있다. 선교회가 주최한 미술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의 부모가 크리스천이 되길 결심하는 기적도 일어났다. 장천아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지역주민들이 갤러리에서 그림을 관람하며 작품을 구입하기도 해 지역주민들과의 교류도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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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권사는 미술인선교회 회원들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학교 등과 연계한 연합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성도들을 대상으로 미술감상법이나 기독교미술에 대한 세미나, 문화탐방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변 권사가 정의하는 기독미술은 “감성과 예술성에 ‘영성’을 더한, 세상과 구별된 작품”이다. 그래서 그는 항상 ‘영성을 어떻게 그림을 통해 표현할까’ 고민을 거듭한다. 성령의 바람이나 하나님 안에서의 쉼과 같은 영적인 주제들을 적당한 비유로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광림교회를 생각하며 그린 변 권사의 작품 ‘Burning Bush’는 한지에 수묵채색을 한 작품으로 전면에 있는 가지들은 호렙산의 불붙은 떨기나무로, 불꽃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임재와 권능을 뜻한다. 그 가운데 선묘의 큰 흐름은 하나님의 크신 힘과 숨결을 나타낸다. 큰 날개는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의 크신 날개를 뜻하며, 날개 밑에서 쉼을 얻는 작가의 신앙고백을 웅장하고 위엄있게 표현했다.
“1년이 지난 현재 회원이 50명이다. 더 많은 작가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힌 변 권사는 “미술인선교회 설립 취지에 합당하게 세상과 구별되는 문화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크리스천투데이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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