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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일상의 영성’ 주제로 협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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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하나님 추구한 영성이 작품으로 형상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일상의 영성’ 주제로 협회전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가 ‘일상의 영성’이라는 주제로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제46회 협회전을 개최한다.
회원전과 함께 원곡 김기승, 갈물 이철경 추모유작전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화 11점, 서양화 50점, 조각 3점, 공예 3점, 서예 22점 등 총 89점이 출품됐다.
최태연 교수는 이번 협회전 주제인 ‘일상의 영성’에 대해 “크리스천 미술가들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추구한 영성이 창작행위 속에 용해돼 마침내 작품으로 형상화된다. 이 작품들을 통해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 세상과 인간의 진면목을 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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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 김기승 선생의 작품.
창립 46주년 기념 추모유작전에는 원곡 김기승과 갈물 이철경의 작품도 각각 7점씩 출품돼 눈길을 끈다.
원곡 김기승 선생은 한국 현대 최고의 서예가이면서 동시에 한국서예사를 저술할만큼 전문지식을 가진 학자로 1960년 초부터 현대서예 곧 상형문자 서체와 묵영 서체를 발전시켰다. 현재 한글 원곡체는 한글 서체 이용 중 약 70%가 원곡체일 정도로 추사체 이후 가장 많이 애용하는 서체가 됐다.
갈물 이철경 선생은 서예가, 교육가, 여성운동가로서 조선 감리교 교리적 선언문을 한글서예로 썼으며 갈물 한글서예를 창설했다. 금란여고 교감, 한국방송윤리위원회, 국어순화 추진회, 가정의례 심의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재직했다. ‘궁체 쓰는 법’, ‘초등글씨본’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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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수상자 강명순 작가의 누드크로키 작품.
한편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는 제24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수상자를 강명순 작가(서양화가)로 선정했다. 강 작가는 1963년 서울대 미술대 미학과를 졸업한 뒤, 파리 그랑쇼미에르 아카데미를 수학하고 지금까지 16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미국과 프랑스, 일본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영재 심사위원장은 “강 작가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진 인간의 아름다움과 그리스도의 환난, 수난, 부활 등의 역작, 그리고 먼 이국 땅에서 순교한 배형규 목사와 그리스도인을 표현한 ‘순교’와 ‘아프가니스탄의 23인’ 등을 출품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심어주었다”고 소개했다.
강 작가는 다양한 인체의 동작을 통해 죄인된 모습, 구속과 부활, 환희와 감사, 축복 등을 표현하는데 굵은 필획이 힘차고 인체의 과감한 단순화와 재구성으로 구조적인 인체의 모델링을 획득하고 있다.
김영재 심사위원장은 강 작가에 대해 “지금까지 작품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해왔고 누드크로키 작품전을 열 때조차 하나님이 만드신 걸작으로서의 인간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등 신앙인으로서 예술관을 다지고 퍼스펙티브를 넓혀가는데 힘써왔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크리스천투데이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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