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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영성 빛깔 살아 움직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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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영성 빛깔 살아 움직였다
한국미술인선교회 전시회…일상형상화 돋보여
▲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장 방효성 장로가 대상 수상자인 권순왕 작가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기독교미술이 여물었다. 종교적 도상에만 치우친다는 말은 그야말로 옛말이 됐고, 주제에서부터 기법, 장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회장을 빼곡히 채웠다. 겨우내 뿌린 씨앗이 싱그러운 열매로 거듭나듯 기독교미술의 성장세가 완연했다.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방효성 장로)가 주최하는 제20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및 한국미술인선교회원전이 7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일원동 밀알미술관에서 열려 세상 문화 속에 하나님의 선하심과 기독교미술의 우수성을 드러냈다.
특히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한국미술인선교회원전은 최근 기독교미술의 동향을 살필 수 있었고, 대중과의 소통을 꾀한 기독미술인들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다소 난해하다는 현대미술을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소재를 형상화한 것이 이번 회원전의 가장 큰 특징이었다. 또 기존에 부각됐던 종교적 색채를 살짝 빼면서, 현대적인 감수성을 덧입힌 작품이 주를 이뤘다. 그러면서도 작품마다 스며든 영성의 빛깔이 살아 움직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양승숙 작가의 <자연 그대로>, 이경조 작가의 <정결하게 하소서>, 이민영 작가의 <새벽 기도 가는 길>, 장득경 작가의 <주님의 솜씨 노래 하도다>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도 세상과의 벽을 허물고 소통을 일구는 신인작가들의 작품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석우 심사위원장(겸재정선기념관장)은 “예년에 비해 내용과 형식, 기법에서 큰 진전이 있었고, 여러 가능성이 열린 작품들이 응모됐다”며 만족스런 반응을 내비쳤다.
관심을 모았던 대상의 영광은 캔버스 위에 성경말씀을 붙이고, 그 위에 안료를 담은 원형 입체물을 붙인 권순왕 작가의 가 안았다. 원형 입체물의 조합을 속에 tear, jesus, pray 세 단어가 희미하게 솟아나 조형적 탁월함과 영성이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또한 김장혁 작가의 와 이차영 작가의 <그 사랑>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남혜경 작가의 <복된 소낙비> 등 6점의 특선과 정연주 작가의 <하나님과의 소통> 등 48점의 입선작을 냈다.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장 방효성 장로(송학대교회)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깊은 영성으로 무장된 기독작가들이 많이 배출되고 그 탁월함으로 세상과 이웃에게 소통하며 감동주길 바랐다”며 “앞으로 한국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기독교미술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나타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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