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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미션 특별정기전 ‘Arms of Gr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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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따뜻하게 투영된 하나님 은혜
2012년 08월 27일 (월) 11:03:11 송상원 기자 knox@kidok.com
아트미션 특별정기전 ‘Arms of Grace’
<아트미션 특별정기전…39인 고백 담은 신작 지역교회 찾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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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광주리는 이미 8개월 전부터 마련돼 있었다. 지난해 12월, 연말 자선전 ‘함께하는 세상전’이 끝난 직후 광주리를 채워놓는 아트미션의 작업이 찬찬히 시작됐다.
주제를 먼저 올렸다. ‘Arms of Grace’(하나님의 은혜의 품안에서)라는 이름으로. 규격은 성인 손바닥만 한 캔버스 2호로 통일했고, 거기에 단서조항도 하나 달았다. 따끈따끈한 신작을 선보이라는 지령이었다.
분명 하나의 틀 안에서 정해진 시간동안 작업하는 일은 쉽게 않았지만, 39인 작가들의 땀방울과 달란트가 녹아져 하나님의 은혜를 그린 더없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꽃피웠다. 지난 25일 지구촌교회 분당성전에서 개막한 아트미션 특별정기전 ‘Arms of Grace’에서 말이다.
작가들이 덧칠한 은혜의 실타래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된 교회 로비에서부터 교회 내 카페까지 줄곧 이어졌다. 교회 벽면을 화사하게 장식한 화폭 속에는 39인 작가 저마다의 고백이 숨 쉬고 있었고, 관객들은 물론, 행인들에게도 관심사였다.
부천에서 온 김서연 씨(20, 산울교회)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공간에 작품들을 전시해 친근하고 따스함이 더해졌다”면서 “독창적이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 속에서 영성과 예술의 접촉점을 찾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변영혜 작가는 은혜의 울타리에 작품 <목자의 뜰>을 옮겨 놓았다. 시편 23편의 구절에 따라 하나님이 창조한 자연 속, 푸른 초장을 배경으로 쉼을 나누는 두 마리 어미양과 어린양을 통해 은혜 안에서 안식을 취하는 우리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변 작가는 “자세히 보면 어린양이 어미양에 기대어 즐거워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어린양처럼 하나님을 만나 한없는 기쁨을 누린 제 자신을 표현한 거랍니다”라고 귀띔했다.
는 독특한 작품으로 아트미션 전시회를 빛내온 이서미 작가의 작품이다. 판화로 찍어서 붙이고 페인팅한 이 작품 속에는 인생계단을 오롯이 오르고 있는 우리네 삶이 담겨져 있었다.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인생이지만, 결국 모든 사람의 삶은 하나님 품에 안기게 된다는 진리를 담았다는 것이 이 작가의 말이다.
▲ 아트미션 김덕기 회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아트미션 회원들과 우명자 사모(오른쪽 3번째), 지구촌교회미술선교회 박태호 회장(왼쪽 3번째)이 오프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아트미션 특별정기전은 9월 22일까지 분당과 수지 지구촌교회 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렇다면 은혜의 빛깔은 어떤 색일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정지아 작가가 풀어주었다. 정 작가는 갓 피어난 새싹의 라임색부터 흙으로 돌아가기 직전인 낙엽색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색을 한데 모아 그의 작품 <은혜의 색>에 수놓았다. 정 작가는 “색을 다루는 미술작가로서 신비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작품 속에 투영하고 싶었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김덕기 작가의 , 박은숙 작가의 <근원-빛으로>, 홍푸르메 작가의 등 39점의 작품이 환한 웃음을 내보이면 관객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번 특별정기전은 인사동의 고급미술관이 아닌, 지역교회를 찾아가 전시활동을 했다는 데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지역교회의 미술사역자, 젊은 작가들과의 교류의 기회를 가진 동시에, 기독교문화와 미술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나타낸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시장소를 마련해 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운 지구촌교회미술선교회 박태호 회장은 “아트미션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가까이서 보면서 저도 그렇지만, 특히 젊은 작가들이 하나님의 주신 소명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상원 기자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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