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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아나운서 사진전 ‘In Dreams’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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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아나운서 사진전 ‘In Dreams’ 개최
수익금은 월드비전 통해 수단 아동 위한 학교 짓기에 기부

▲김주희 아나운서.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공아트스페이스에서는 오는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김주희 아나운서의 사진전 ‘In Dreams’를 제 1, 2 전시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주희 아나운서는 2005년에 SBS에 공채로 입사하여 ‘SBS모닝와이드’, ‘생방송 투데이’ 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와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잡은, SBS의 대표 아나운서이다.
금번 사진전 ‘In Dreams’는 그녀가 동화같이 아름다운 풍광으로 잘 알려진 프라하와 체스키크롬프트를 여행하며 담은 사진작품을 보여주는 자리다. 제1전시실 50점, 제2전시실 28점 등 총 78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카메라를 들고 홀로 이국의 여정을 밟아 온 그녀의 사진에서는 대중 앞에서 선 아나운서로서의 모습은 잠시 접어둔 채로 우리 앞에 ‘사진 작가’의 모습으로 새로이 다가선다.
음성으로 전달하는 언어와 몸짓, 그리고 표정은 그 사람을 1차적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그러나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내적인 심연을 알아가는 데에는 시간의 여정이 필요하다. 아마 시각예술이란 ‘그’의 외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숨은 언어를 알아가는 가장 명료한 표현 방법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라는 작품의 주체자가 담아내는 시각예술의 섬세한 감성을 주체자의 눈과 관람자의 눈으로 만나는 장이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감성과 감성으로 소통하게 되는 것이다.
김주희의 시선은 소소하고 따뜻하다. 쉼 없이 걸으며 마주했던 하트 모양의 구름, 길을 걷다 다다른 낯선 거리와 사람들 작은 상점의 잠든 고양이, 아이와 아빠의 포옹, 모두 일상적인 주변의 모습들이지만 바쁘게 앞만 보고 걸어가는 현대인들이 순간순간 잊고 있는 모습일 것이다. 그리고 하늘의 깨끗한 ‘파란색’, 공원의 청아한 ‘푸른색’, 작은 상점의 정겹기 까지 한 ‘빨간색’, 성당의 햇살을 잔뜩 머금은 스테인드글라스가 뿜어내는 색의 향연, 이 모든 것은 색을 잊은 회색 빛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작가의 선물일 것이다.
그 동안 ‘아나운서’ 김주희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던 그녀의 모습은 잠시 내려두고, 인생의 한가운데서 삶에 대한 작가 개인의 철학적인 사유가 담겨있는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의 소통을 하고자 하는 ‘사진 작가’로의 새로운 면모가 돋보인다.
이번 전시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장난감이자 인생의 벗과 같이 늘 항상 곁에 두고 함께했던 카메라를 통해 ‘작가’ 김주희로서 브라운관에서는 쉽사리 접할 수 없었던 그녀의 감성적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신선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공아트스페이스 제 1, 2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프닝은 12월 3일 오후 6시부터 가수 하림의 무대 등과 함께 꾸릴 예정이다. 또한 이 전시의 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남부 수단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짓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전시 중 무휴.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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