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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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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있는 자여!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안타까운 목자의 심정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강도를 만나 모든 것을 다 뺏기고 죽어 가는 한 사람을 향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믿음대로 행한 선한 사마리아 사람과 같이 우리도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무엇이 이 선한 사마리아 사람을 그 자리에 멈춰 서게 했을까요?
첫째, 이 사람의 발을 그 자리에 멈추게 한 것은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아니라 내면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였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양심이 있고, 그 양심이 들려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은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사람입니다.
귀 있는 사람은 이 양심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역사를 불문하고 양심의 소리를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둘째, 강도를 만나 쓰러져 죽어 가는 자의 신음과 고통 소리를 들었을 것입니다.
이웃의 신음이 귀에 들리기 시작하면 들음을 통해 믿음이 행동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크리스천이라면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죽어 가는 이웃의 신음을 듣고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성경의 복음과 구원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이 땅의 신음을 들으시고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주님이 지치고 상하고 쓰러지고 고독한 그들을 찾아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시고, 그들의 아픔과 슬픔을 품어주시고 절대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픔의 소리를 들으셨듯이 우리 이웃의 아픔의 소리를 듣고 온전한 십자가의 완성을 위해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셋째, 이 사마리아인에게 하나님의 박수소리가 들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부하신 대로, 귀가 있어서 듣고 믿음대로 행동하는 우리를 기뻐하시며 박수를 쳐주십니다.
따라서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화답하며, 이 땅 가운데 오셔서 듣게 하시고 고치시고 살리시고 일으켜주시는 주님과 함께 날마다 주님의 은밀한 음성 가운데, 자신과 가정과 이웃과 민족을 살리는 주님의 도구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교회 주일설교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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