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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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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삶 가운데 주님의 깊은 부재를 느끼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물으셨듯이 여러분에게도"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이나 똑같이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어쩌면 이는 우리의 인생과 신앙생활 가운데
의미심장한 질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를 원점에서 만나주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베드로의 실존을 가장 정확하게 아셨고 이해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베드로에게 같은 질문을 세 번이나 하고 계십니다.
그때 베드로는 '주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오니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은 아신다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첫 번째, 두 번째 고백과는 상당히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째 대답을 할 때는 베드로의 원래 고유한 자기 목소리가 나왔을 것입니다.
이는 베드로의 존재 상태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고 바뀔 것임을, 그리고 궁극적으로 변화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가 다를 것이며 육신의 모습과 영의 모습이 대비될 것입니다.
베드로는 온갖 두려움과 고통, 자책감 가운데 있었으나 이제는 확신을 가지고 평안을 누릴 것입니다.
분열하던 베드로의 사고가 통합될 것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주님을 만났던 그 원점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 자신과 인생을 대면하고 그 자리에 부활과 영광과 위로의 주님으로 찾아오신 주님을 대면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원래의 모습으로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때, 주님께서 어떤 자리로 인도하든지 우리는 그 길을 찬양하며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우리 삶의 실존 속에서 만나고 먹고 마시고 교통하고 찬양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다시 우리 인생의 원점에서 인생의 종점을 분명히 바라보며,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향하여 팔을 벌리고 우리의 십자가를 기쁘게 지고 갈 수 있는 영적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인생이 더는 외롭거나 슬프거나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기쁘고 즐겁고 의미 있음을 내면으로 확인하며, 주님을 확실히 사랑한다는 것을 고백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교회 설교 요약(요한복음 21:15 ~ 19 / 김정우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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