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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숙
교회는 신비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함께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이 한 교회에 모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신앙공동체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신비합니다.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통해 유럽 최초의 빌립보교회 구성원들을 여자, 노예, 이방인으로 출발하게 하셨습니다.
첫 번째 구성원인 루디아는 자주색 옷감 장사를 하는 구제할 줄 알고 점잖고 교양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거듭나지 않은 종교인이었습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씀의 아름다운 진리의 모습을 보면서 말씀에 순종한 것입니다.
복음은 사람을 종교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종교인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거듭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이름도 없는 귀신들린 노예 여인입니다.
이 여인은 영적인 능력의 하나님을 통해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만나 그 모든 억압으로부터 자유케 되었습니다.
나의 나 된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복음 앞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영적 체험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모양과 방법은 다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과 기질과 모습 속에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찾아와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세 번째로 감옥을 지키는 간수는 명령에 복종하며 책임 있는 원리원칙주의자인 로마의 퇴역한 직업군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를 통해 자기가 여태까지 경험한 죄인들과는 다르게, 하나님을 찬송하는 모습에 그의 인생이 도전받고 그의 목숨까지도 구원받게 된 것입니다. 이는
자기 목숨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공의의 심판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공통분모로 묶어서, 교회의 하나 되게 하시는 일을 이루어 가셨고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일으키는 유럽의 첫 교회로 세우셨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신비입니다.
우리가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묶인 이 아름다운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일구어 가는 이 시대 교회의 신비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교회 설교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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