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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고 서울대 법대 교수，이스라엘 성지 그림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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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통론＇을 쓴 법학자이자 시인인 최종고(62•사진) 서울대 법대 교수가 올해 초 이스라엘에서 그린 그림 50여점을 공개한다.
5월 25일부터 6월5일까지 서울 서초동 트라팰리스 이스라엘문화원에서 ＇이스라엘 시화전＇을 여는 최 교수는 "지난 1∼2월 텔아비브대학 로스쿨과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강의하며 틈틈이 그린 그림들"이라며 "성지 곳곳과 아직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고 밝혔다.
서초동 대법원 앞 조형물 건립위원회에 참여하면서 미술을 좋아하게 됐다는 최 교수는 ＇법과 미술＇이란 책을 출간하기도 했으며 외국에 나갈 때마다 미술관을 즐겨 찾다가 주위의 권유로 12년 전부터 직접 그림을 그렸다.
수성사인펜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색연필로 컬러를 입히는 그는 시간 때문에 스케치만 고집해 왔다.
최 교수는 25일 전시회 오픈식에서 이스라엘에서 찍은 동•식물자료 슬라이드를 보여주며 강의도 할 예정이다(02-525-7301).김무정 기자 kmj@kmib.co.kr (국민일보) 갓피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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