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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20주년 초대작가전 - 70여 중견 작가 작품 참여, 복음 접촉점 넓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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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중견 미술작가 70여 명의 작품이 한 자리에 전시됐다.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2009 한기총 창립 20주년기념 초대작가전’에는 기독교를 주제로 한 70여 점의 수준 높은 서양화, 동양화, 조각 등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윤석원 작가는 하나님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는 여인을 조각한 브론즈 작품 〈희생〉을 출품했다. 구여혜 작가는 넘실거리는 파도 위로 구원의 날개가 펼쳐진 〈구원〉을 선보였다. 점묘법으로 알려진 김주철 작가는 기도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린 〈구원의 기도〉를 출품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창립20주년기념 기독교문화예술진흥본부(상임본부장:최병남 목사)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특히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한국미술인선교회, 미술비전코리아 등 국내 기독교 미술단체들에서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전시감독 구여혜 작가(한국미술인선교회 고문)는 “일반 화단에서 인정받을 뿐 아니라 미술선교 사역에도 앞장서고 있는 중견 작가들이 초청되었다”며 “교계 연합기관 주최로 처음 전시회를 열게 돼 기쁘고, 앞으로 기독 미술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준영 기자 joshua@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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