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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화평의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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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글
우리는 누구나 화평의 일상을 지내고 싶어 합니다. 나와 나, 나와 가족, 나와 이웃, 나와 자연과의 관계가 화평한 나날이 되기 위한 끊임없는 몸부림의 연속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이번에 오은숙, 이현신, 전신혜, 채진숙 4인의, 작품을 통하여 그 모습의 일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고 안락하더라도 우리 자신의 밑바닥은 불안하며 강박관념을 갖게 됩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랑과 생명의 환희, 자유로움의 즐거움과 기쁨과 공감해야 하며 새롭게 피어나는 잠들어 있는 나의 영혼을 흔들어 깨워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사랑과 축복을 하게 됩니다.
이번 4인의 작품전에서 이를 체험할 수 있으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선 오은숙 작가는 페인팅을 통하여 작가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강박관념을 포기하여 보편적인 정서와 선입관에서 벗어나 나만의 잠재의식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그래서 나다운 오리지널리티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며 혼돈의 한가운데 삶을 깨닫게 됩니다.
이현신 작가는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 속에 순수하고 본질적인 그 무엇인가를 집요하게 표현해내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형태와 색채, 그리고 그 속에 깃들이는 영원한 가치와 즐거움, 보이지 않는 것들의 형상화를 끝끝내 추구하는 노력 속에서 자유로움의 즐거움과 기쁨을 우리와 공감하게 합니다.
전신혜 작가는 그 작품을 통해 피어나는 생명의 꽃들이 우리 속에 잠들어 있는 영혼을 흔들어 깨우며 세상의 숨가쁜 흐름 속에서도 잊지 않고 우리에게 다가와 속삭이는 새로운 향기를 느끼게 합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갖는 엄마의 사랑일 수 있습니다. 꽃들은 사계절의 모습과도 닮아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살이와도 닮아 있다고 말합니다.
채진숙 작가는 자신의 작품 속에서 우리들에게 은혜가 내려지고 화환을 연상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일상 속에 사랑과 축복이 충만하게 된다고 하며 특히 사랑과 생명, 평안과 행복을 우리가 느끼게 되어 화평한 일상을 나날이 영위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밤을 바라보며 이러함에 감사하며 이 작품을 그렸다고 합니다.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서초 사랑의 교회 미술인선교회 총무
옥 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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