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사미선갤러리> 큐티    
 
회원갤러리
아트칼럼
큐티
 
 
 
     
 
퍼가실 때 댓글을 남겨주시고 사용할 때는 작가와 출처를 밝혀주세요.
주보용이나 개인이름으로 온라인 게시하는 이 외의 사용시에는 작가에게 허락받으셔야 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일을 나타내는도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일을 나타내는도다"




삶의 연륜이 쌓일수록 웅장한 자연 뿐 아니라 작은 나뭇가지에서도 지혜롭고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경륜을 느낀다. 창박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새벽녘 코끝에 스미는 싸한 공기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서도 창조주의 숨결을 느끼고, 받은 감동을 표현하기 위해 또다시 창작에 몰두하게 되곤 한다. 노을 시리즈 작품들은 그러한 마음으로 작업한 것들이다.



하늘과 바다는 창조사역의 대전제이다. 맞닿은 수평선은 분할이 아니라 조화로 가는 길이며 완성을 위한 합일이다. 하늘과 바다가 서로를 토영하여 만들어내는 오묘한 색감은 시시각각 그 모습을 달리하며 나로 하여금 삶의 스러짐과 영원한 생명사이의 간극을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느낌들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작품은 밑칠하지 않은 광목천 위에 그렸다. 물감을 적신 붓으로 몰골 기법을 사용하여 노을 진 하늘을 표현하였고, 보색 대비의 물감들을 여러번 덧칠하여 노을비친 바다를 표현하였다. 양자의 포용을 보이기 위해 수평선에는 점진적으로 변하는 색상을 사용하였다. 내모 안의 푸르른 나무숲은 노을과 대비되는 영원한 생명의 표현으로, 조형적 완성을 위하여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단단한 화면을 구성하였다.



그러나 화면에 나타난 결과물은 실제의 아름다움과 울림을 다 담아내지 못하였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자연 속에서 끊임없이 현현하는 하나님의 임재를 작업으로 다시 경험하는 것과 감상자들과 공유하는 것 자체가 찬양이고 기쁨이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 19:1)"




양승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백석대학교 기독교 전문대학원 기독미술학과 석사
백석기독교미술선교회
한국기독교 미술협회
한국미술인협회, 한울회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회장(現)
 
 
   
 
ⓒ1997. SaRang Church All Rights reserved.
(06655)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21 사랑의교회 / 대표전화 : (02) 3495-1000~4  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