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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투박한 십자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다리 / 탁용준 작 / 유미형 글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맏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예, 주님! 주님은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습니다."
요한복음 11장 25-27절
그리스도인의 참 믿음의 경계선은 십자가의 부활을 믿고 받아드림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과 믿음은 세상에 널려있는 도덕중심의 철학과 종교생활에 불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 성경의 약속과 말씀대로 부활하셨기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알게 되었고,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 아들을 주라 고백하게 되었으며, 우리의 죄에 대한 주님의 사랑과 희생으로 완성해주신 완전한 용서, 예수를 믿고 그 믿음으로 들어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믿을 때 얻어지는 기쁨에 어찌 감격이 없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고린도후서 5장과 갈라디아서2장 말씀같이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것이 되었고 우리가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영광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우리는 천국을 소유합니다.
그 옛날 골고다의 언덕으로 주님께서 메고 가신 십자가는 매끈한 나무가 아닐 것 입니다. 거칠고 투박한 나무십자가의 형상이 화가인 저에게는 하늘나라로 향한 네거리로 보입니다. 또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모습입니다, 그 끝에서 부활하신 주님이 순결한 비둘기의 이미지로 나타나고, 이로서 우리는 죽음에서 소망을 가지게 되며 그림같이 밝고 빛나는 하나님의 나라인 새 하늘과 새 땅을 꿈꾸며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같이 영광스런 부활과 하늘나라에서 행복한 교회공동체와 영생 그리고 평강을 꿈꾸어 봅니다,
그림제목 : 부활 - 그 영원한 기쁨
크기 : 10호F
재료 : oil on canvas
제작 : 2015년
CT Korea 2016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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