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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마태복음 18:18 ~ 25 / 말콤 맥그리거 목사)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이란 성경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말씀입니다.
신약에서는 구약의 하나님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그 아들을 이 세상에 아주
연약한 방법으로 보내시면서 우리와 동일시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유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을 취하시고, 종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속성들을 다 내려놓고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직접적으로
소통하시기 위해서, 인간들을 어떻게 관계하시고 다루고 계신지 사고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에는 네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위대한 초청장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멀리 떨어져 계신 분이었지만, 이제는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둘째,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라가야만 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로부터
돌아서서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 삶에 찾아 오셔서 변화시키도록 허락하여야만 합니다.
이 변화를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넷째,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제자화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 것이다’라는
훌륭한 비전을 통해 제자들에게 거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주님은 제자들이 주님을 따르는 다른 사람들을 재생산하기
원하시고 우리 삶에서도 풍성하게 열매 맺기를 원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직면한 여러 어려움과 고통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살아있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예수님을 닮아 가는 제자로서, 참 자유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008년 12월 20일 토새 뉴스위크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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