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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숙
유혹을 받는 것 자체는 죄는 아닙니다.
하지만, 유혹을 받을 때 사탄이 승리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되며, 유혹받는 것과 유혹에 굴복당하는 것은 구별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유혹을 거부하고 유혹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귀는 사람의 마음속에 욕망의 씨를 뿌리므로 발아가 되고 커져서 죄가 출산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욕망과 자극에 마음을 빼앗기면 건강한 판단과 합리적인 사고를 소유하기 힘들어집니다.
인간의 뒤틀린 욕구, 욕망적 감성이 너무 강하면 건강한 정신과 판단력을 압도해 버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끝까지 합리화시키게 됩니다.
유혹이 주는 기쁨은 아주 잠깐이지만, 충분히 빠져들 수 있을 만큼 매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집단적, 욕망적 감성이 건강한 이성과 지성을 지배할 때 역사는 불행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먼저 우리의 건강한 정신과 판단에 호소합니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새 영을 부어주심으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살아나셨다는 이 복음적 사실이 건강한 정신과 합리적인 판단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성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이성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정 때문에 유혹에 빠지는 사람이 아니라 분명한 복음적 사실에 근거한 건강한 합리적인 판단에 의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건강한 판단에 의하여 에너지가 다 소진되지 않도록, 사회적인 광기나 욕망에 휩쓸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편적인 건강한 판단과 사고할 수 있는 틀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통하여 실질적인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첫째, 인생의 유혹과 영혼의 문제는 육신의 빵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된다는 것을 깨달을 때 유혹에 대한 처방이 됩니다.
둘째, 인생이라는 것은 하나님만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앞에서 예배와 경배를 통해 유혹의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만이 내 생애의 주관자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온통 자기가 옳다는 이야기로 시끄럽습니다. 이런 상황에 예수님이 아니시라면 바른 것을 그 누구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근거로 유혹에 대한 예방약을 잘 처방하여 우리의 욕망을 처리하므로 말미암아 건강한 정신과 판단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교회 설교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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