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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숨결 서린 양화진 주제로 한 전시회 -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양화진-그 歷史 위의 役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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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이하 사미선)가 주최하는 평양대부흥 1백 주년 기념 전시회 ‘양화진-그 역사(歷史) 위의 역사(役事)’가 지난 5일부터 서울 정동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 내 이화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겨울 이들은 양화진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기획하고 다함께 양화진을 다녀온 느낌을 화폭에 담았다. 김학광, 서자현, 양승희, 유성숙, 이효임, 정해숙, 조혜경, 한정미, 홍은경 등 35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각자 다양한 상상력과 영성으로 평양대부흥 1백주년을 기념했다.
전시가 열리는 이화여자고등학교는 스크랜턴 선교사가 세운 이화학당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전시 중반인 8일은 그녀의 소천일이었다. 감리교 여선교사로 1885년 한국에 입국한 그녀는 정동에서 교육사업을 시작했고, 1886년 5월 31일 이화학당을 창설했다.
전시를 앞두고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이번 작품들을 통해 죽음이 생명이 되고, 무덤이 요람이 되는 복음의 반전의 역사를 예술적 감성으로 더듬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일 오픈예배 자리에서 만난 사미선 유재호 회장은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기 위해 자신의 삶을 온전히 주님 앞에 내려놓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스크랜턴 등 여러 선교사님들을 묵상하며 그 분들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픈예배에서는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유승관 목사가 창세기 1장을 본문으로 설교했으며, 이화여고 정창용 교장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하기도 했다.
사미선은 지난 2000년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소속으로 시작된 사랑의교회 소속 미술인들의 모임이다. 매년 ‘꿈꾸는 자의 고백’이라는 주제의 정기전과 부활절 기념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를 하면서 수익금은 선교 후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부활절 기념전 ‘그때 너 거기 있었는가?’, 제5회 ‘꿈꾸는 자의 고백’ 정기전 등의 전시와 사랑의교회 내 갤러리인 아름다운땅에서 2인전, 개인전 등을 열었다.
크리스챤투데이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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